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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사 기자를 거쳐 명지전문대 교수 퇴직 후 수필로 등단했다. 이막인생을 자연에 로그인, 시어골 풍광을 앵글 속에 담으며 밭농사 글농사를 함께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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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오른 가지

글쓴이 : 한종인 날짜 : 2022-02-23 (수) 18:26:36



물 오른 가지 꺾어

꽃병에 꽂아 놓았더니

연초록 새순이 돋아납니다.

생동하는 새봄의 기운

듬뿍 받으시고

기운나는 날 되세요.



 

 

따사로운 봄볕에

진달래 꽃봉오리가

부풀기 시작합니다.

봄이 오는 신호겠지요.

마음 안에 조금 미리

ㅂ 을 담으시고

ㅗ 생기 받으세요.

ㅁ 설감 드림

 

 

 

'글로벌웹진' 뉴스로 칼럼 한종인의 시어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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