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장작더미
정리하며 불을 피웠더니
하늘이 기우제 지낸 줄
착각했나 봅니다.
밤새 비가 내리더니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네요.
마음 따뜻한 날 되세요.

서리가 하얗게 내려앉은
모과나무 가지에
아침 햇살이 사르르
물방울로 떨어집니다.
새벽의 냉기가 가시고
앞뜰에도 화색이 돕니다.
해님덕분입니다.

'치구(卮勼)의 情'이
꽃말인 제라늄입니다.
술잔 '치'에 모을 '구'자를 써
'술잔을 부딪치며 찬찬찬…'
의미로 보면 무리 없겠네요.
뿌옇던 먼지가 가시고
꽃에 볕이 드니 한결 더
맑고 환해 보이네요.
맑은 술 한 잔이 생각납니다.

다이돌핀
멋진 자연을 보거나
좋은 노래를 들을 때,
가슴 뭉클한 감동 받을 때 나오는 호르몬입니다.
감동의 정도에 따라
생성되는 양의 차이 있지만
엔돌핀 효과의 4,000배로
암도 없어질 수 있답니다.
통증도 한순간에 없어지고
모든 괴로움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해줍니다.
남과 좋은 관계를 갖고,
서로 사랑하고 감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면
절로 생기는 약입니다.
다이돌핀 퐁퐁 솟는
날 되세요.
'글로벌웹진' 뉴스로 칼럼 한종인의 시어골편지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