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고치집을 아시나요? 최근 서울에 홈리스(노숙인)들을 위한 누에고치집이 만들어져 보급되고 있다. 대학생 봉사모임 ‘비온 대지’가 만든 이 누에고치집은 종이박스를 누에고치 모양으로 만들어 프라이버시도 보호하고 바람과 한기도 피할 수 있다. 휴대 또한 간편하다. 제작원가는 7500원. 만드는 시간은 15분이 걸린다고. 엉성한 종이박스에서 잠을 청하는 노숙인들을 위한 이 누에고치 집은 이들이 박스집에서 살다가 다시금 건강한 사회인으로 복귀하기 바란다는 희망이 담겨 있다. 사진은 태평로 프레스센터와 서울시의회 사이 지하보도에서 촬영한 누에고치집.
노창현기자 croh@newsro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