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국토(國土)는
산이 거의 없고 들판만 펼쳐져 있습니다. 그리고 메콩강은 황토빛 물결로 가득할 뿐입니다.
캄보디아 수도(首都)
프놈펜으로부터
서쪽으로 약 167km, 끝없는 평지(平地)를
질주(疾走)하며
앞 뒤 분간이 어려운 흙먼지를 내뿜고 가뿐 숨에 지칠 무렵 강물인가 싶으면 다리가 보이고 캄보디아 최장(最長)이라
하는 것을 포함하여 네 개를 건너면 우리가 알던 캄보디아 하고는 전혀 다른 곳이 우리 앞에 신기루(蜃氣樓)처럼
홀연(忽然)히
나타납니다.
꽁(Kong)
섬에서
유래한 바로 ‘꼬꽁(Koh Kong)’입니다. 캄보디아에는 ‘꼬(koh)’ 라는
이름이 들어간 지명(地名)이
많습니다. ‘꼬’는 캄보디아어로 ‘섬’이라는 뜻인데, 대부분은
섬에 위치한, 또는 섬을 끼고 있으며, ‘꼬꽁’주는 캄보디아 최대의 섬들이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꼬꽁’은 ‘굽은 섬’이란 뜻입니다.
꼬꽁은 완만(緩慢)하면서도
굴곡진 산이 있고 그 틈새 계곡(溪谷)을
가르는 물줄기를 따라 오르면 힘차게 내리는 폭포(瀑布)에
발길은 붙들리고 노을진 낙수(落水)에
찌든 흙먼지를 씻어 내리면 정화(淨化)된
마음만이 남게 됩니다. 꼬꽁의 강물은 수려(秀麗)하고
바닷물은 맑습니다. 그곳에 가면 확 트인 넓은 해변(海邊)이
펼쳐지고 세상의 끝인가 싶은 드넓은 바다가 시작되는 곁에 맹그로브숲이, 밀려오는 세상의 그 모든 탁한
기운을 당당하게 받아들이고 걸러내어, 오직 생명(生命)의
숨결만을 땅으로 뿌려줍니다.
캄보디아는 국토(國土)의
대부분이 태국, 라오스, 베트남과 국경(國境)을 마주하고 있는데, 남서 지역만이 바다에 접해 있고 해안(海岸)의
길이는 대략 440km가 됩니다. 오랜 내전(內戰)으로 인해 해안지역(海岸地域)은 도심지역(都心地域)보다 개발이 되지 않아 태국이나
베트남의 해안 관광지(觀光地)에
비해 많이 낙후(落後)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안 자체의 상태는 아주 좋으며 오염(汚染)되지
않은 청정(淸淨)
상태로
보존(保存)되어
있습니다. 교통, 숙박 및 위락 시설이 많이 부족하지만 해안은 세계 유명한 곳에 절대 뒤지지 않고, 환경(環境)
친화적(親和的) 해안으로는 아마 으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몇 해전부터 주요 지역부터 개발이 진행중으로 수년 내 청정해안으로 명성(名聲)을 누릴 것으로 생각합니다. 단지, 환경 친화적인 해안으로 개발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캄보디아는 태풍(颱風)과
지진(地震)이
없는 나라입니다. 해안휴양지(海岸休養地)들은 1년 내내 해수욕(海水浴)을
즐길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3대 해안휴양지로
유명한 곳은 꼬꽁과 캄보디아 최대의 항구도시(港口都市)이며
아름다운 해안선과 하얗고 고운 백사장의 시하누크빌(Sihanoukville), 그리고 해안
가장 남쪽에 자리한 프랑스인들이 사랑하는 휴양지 까엡(Kep)입니다.
19세기 중엽에서 20세기
초에는 시암(타이)의 땅이었고 1979년 크메르루주 전복 후 차츰 인구가 증가하였으며, 시암만(타이만)의 섬들을 중심으로 관광업(觀光業)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태국 국경과 인접하여 있어 대부분의 관광객(觀光客)들은
꼬꽁에서 태국으로 이동(移動)하는
경우가 많으며 프놈펜에서 차로 5시간 정도 소요되고, 거리에
비해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할 수 있는데 ,킴보디아 도로 여건이 좋지 않은 탓이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불과 몇 년 전 다리가 없을 때, 배와 차를 번갈아 타고 갈 때에 비하면 요즘 느껴지는 등과 허리의 통증은 아무 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아름다운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또 하나의 낙원(樂園).
이제
꼬꽁에는 자연(自然)을
벗삼아 ‘에코 투어(Eco Tour)’를 하려는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꼬꽁에는 볼거리가 많지만, 꼭 가보아야 할 곳이 세 곳이 있습니다. 꼬꽁섬(Koh Kong Island), 맹그로브숲(Mangrove Forests) 그리고
따따이폭포(Ta Tai Waterfall)입니다. 그리고
이 곳을 모두 배를 타고 볼 수 있으며 허기(虛飢)가
지면 언제든지 싱싱함이 넘치는 해산물(海産物)로
배를 푸짐하게 채울 수 있습니다. 뛰어난 맛과 저렴(低廉)한
가격(價格)에
쓰러질 수도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는 것도 잊어서는 안됩니다.
꼬꽁섬(koh Kong Island)
캄보디아 최대 섬으로 알려진 꼬꽁섬은 길이 24km, 폭 6km의 큰 섬입니다. 이 섬에는 3,000~5,000
미터 길이의 아직 개발되지 않은 아름다운 해변(海邊)이
자리 잡고 있으며 백사장(白沙場)과
청아(淸雅)한
바닷물이 어우러진 이 섬을 둘러싸고 있는 바다에서는 돌고래들이 헤엄쳐 다닌다고 합니다.
2편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