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드라마에 코미디가 빠질 수 있나.
He? 그냥 후하게 웃기는짜장 정도로 하자. She? 박근혜탄핵(彈劾)을 기해 수꼴친박의 여전사로 올라섰다. 탄핵 되면 생명을 내놓겠다고 기염을 토하더니 내가 언제 죽는다 했냐며 ‘강조어법’이라고 둘러대 썩소 자아내게 했지만서두.(좌우지 장지지 이정현 오데로 갔나?)
그런데 둘이 대선에 출마한단다. 4일 미디어워치가 <단독> 타이틀로 프런트면에 올린 소식이다. 국저본 태극기부대의 신당 (가칭) 새누리당이 창당하고 변희재 정미홍 등이 대선 후보로 나선다는거다. 창당 인사에는 정광용 탄기국 대변인, 손상대 까방송 대표 등이 있고 변희재는 SNSTV나 참깨방송을 통해 출마의사를 밝힐 계획이고 제주도 출장 중인 정미홍도 귀경후 출마를 선언한단다.
국저본은 뭔밍? 가칭새누리? 까방송? 참깨방송?..참참 깨알재미 쏟아진다..
국저본은 탄기국의 새 이름이다.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 탄기국을 난 첨에 탐라국(제주도)으로 읽었다..ㅋㅋ 박근혜 탄핵됐으니 개명한건데 국떠먹는 국자도 아니고 국저본은 뭐다냐..찾아보니 ‘국민저항본부’..ㅎㅎ 친저본이 안맞나?. 친박저항본부 ^^
각설하고, 왕후장상(王侯將相) 씨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피선거권 자격인 5년이상 국내거주자, 만40세이상 국민이라면 누구나 대선에 출마할 수 있는거다. 물론 수억원 공탁금을 낼 수 있는 경제력이 뒷받침되야 한다. 돈이 없어서 눈물 머금고 대선을 포기한 수꼴계의 전설, 문수오빠도 있으니까.
어쩌면 사상 처음 야당 후보끼리 한판승부를 벌일지도 모르는 김빠진 사이다같은 대선에서 변과 정이 후보로 출마한다니 자유(한국)당 홍(준표)김(진태)듀오에 이어 국민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코믹상황극이 기대되어 고맙기까지 하다.
변희재 출마를 특종(?)한 미디어워치가 뭐하는덴가 들어가 봤더니,,오홋..‘대주주, 대표고문 : 변희재’... ㅎㅎ 지꺼 지가 쓰고 <단독>이라니 이런 깍쟁이같으니라구..ㅎㅎ 대주주에 대표고문...삼성그룹 울고간다..

연합뉴스TV 캡처
미디어워치는 화끈색끈한 배너가 압권이다. ‘봉하마을 노무현가족 뇌물죄 구속수사촉구대회’ 배너봐라. 제목에 오랏줄로 묶은 CG 사진까지 올렸다.
아래로 ‘박영수특검팀에 대한 제보 받습니다’ ‘손석희 및 그 가족 친인척에 대한 제보 받습니다’ ‘홍정도 홍석현 일가 및 중앙미디어 네트워크에 대한 제보받습니다’ 줄줄이 배너가 있다. 친박 공공의 적들을 탈탈 털고 싶다는 간절한 열망이 읽혀진다 ㅋㅋ 손석희는 가족에 친인척까지 저인망(底引網)으로 사돈의 팔촌까지 닭치는대로 잡아팰 기세다..
우리의 호프 정미홍. 어제오늘 KBS아나운서협회하고 서로 쪽팔린다는 공방(攻防)으로 즐거움을 주셨다. KBS아나운서 협회가 1일 그랬다. “각 언론사에서 정미홍 보도를 할 때 ‘전 KBS아나운서’ 호칭을 쓰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 KBS를 떠난 지 20년이 지난 한 개인의 일방적 발언이 '전 KBS 아나운서'라는 수식어로 포장되어 전달되는 것은 현직 아나운서들에게는 큰 부담이자 수치다. 정씨 관련 보도 시 '전 KBS 아나운서'라는 호칭 대신 다른 직함을 사용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
정미홍이 3일 SNS로 받아쳤다. “몇 달 전에 이미 KBS 아나운서라는 호칭을 쓰지 말아달라, KBS 출신이라는 게 수치스럽다고 선언한 바 있다. 공영방송이라면서 역사와 사실을 왜곡하고 진실을 보도하지 않으며 외면하는 KBS 출신인 게 정말 부끄럽다. 아나운서 후배들에게 한마디 전한다. 너희들은 나 같은 선배를 가질 자격이 없다. 내가 너희들의 선배임이 참으로 수치스러울 뿐이다. 부디 역사와 작금의 현실에 대해 공부 좀 해서 지력을 쌓길 바란다,"
쓰고보니 지면이 아깝넹 hh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