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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태의 세계로가는 반크
전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을 변화시켜 나가는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활동을 통해 세계속에 한국의 국가 브랜드를 높여나가는 지구촌 한국 청년들의 땀과 열정을 소개한다. 반크와 함께 세계로 가는 대한민국을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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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미디어속의 한국은 여전히 변방

글쓴이 : 박기태 날짜 : 2010-11-15 (월) 04:06:26

필자가 미국에 출장가는 길에 외국항공사의 비행기를 탄 적이 있었습니다. 비행기 탑승을 하는 승객들에게 외국인 항공사 직원이 일일이 환한 미소를 지으며 친절하게 환영인사를 하더군요. 그 미소에 감동해서 “굿모닝! 당신 미소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비행기도 멋지구요” 라며 반갑게 인사를 했습니다.

그러자 그 직원이 방긋 미소를 지으며 “오하이오 고자이마스” 일본말로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항공사 직원이 저를 일본사람으로 오해한 것을 알게 되었고 “저는 일본사람이 아니라 한국사람이랍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항공사 직원은 “미안합니다” 라고 난처한 표정을 짓더군요. 미국인에게 있어 친절하고 상냥한 아시아인은 일본인이라는 인식이 강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려 미국 공항에서 입국심사를 하기 위해 줄을 서고 제 차례가 되자 담당하는 직원에게 또 반갑게 “안녕하세요? 미국은 정말 멋진 나라인 것 같아요. 미국에서 경험하게 될 일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설레이네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직원이 저를 보며 “중국인이신가요? 저도 중국에 가본적이 있답니다” 라고 대답하는 것이었습니다. 뒤늦게 제 여권에 있는 한국국적을 보며 저를 보며 미안한 표정을 짓는 것이었습니다.

미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일본인으로 오해받은 기억이 아직 사라지기 전에 또다시 미국으로 입국하는 공항에서 중국인으로 오해를 받게 된 것입니다. 외국에서 한국인을 일본인, 중국인으로 오해하는 외국인을 만난 경험을 한 사람은 비단 저만은 아닐 것입니다.

많은 서양인에게 일본인은 친절하고, 정직한 국민으로 알려져 있고, 10억이 넘은 중국인과 중국문화에 익숙한 외국인에게 한국인은 낮선 존재로 알려져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단지 한국인만 국제사회에서 일본인과 중국인에 가려 있을까요?

2010년 10월 국정감사에서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소속 한나라당 홍정욱 의원이 미국에서 회당 1000만 명 이상이 시청하고, 전 세계 각국으로 방송이 되어 수억 명이 보는 인기 드라마에 한국이 어떤 이미지로 소개되고 있는 모습을 발표했습니다.

미국 드라마속의 한국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심각하게 왜곡(歪曲)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우선 정치적으로 북한과 연관지어서 매우 위험한 나라로 소개합니다. ‘24’라는 미국의 유명 탐정 드라마에서는 서울에서 가혹한 고문(拷問)이 자행되는 나라로 소개합니다.

 

현재 한국에서도 방영이 되고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CSI’ 수사 드라마에서는 더욱더 심각합니다. 미국 내 한인타운이 배경인 한 에피소드에서 “북한 노동당에 충성한다”는 내용이 담긴 북한 가요 ‘내 이름 묻지 마세요’가 연주되어 아직 한국과 북한조차 제대로 구별못하는 수많은 세계인들에게 한국을 정치 상황을 심각하게 왜곡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인기리에 방영이 되고 있는 ‘전격Z작전’이나 ‘앨리어스’ 같은 첩보물에서도 북한은 항상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가장 최악의 무기밀매 집단으로 각인(刻印)됩니다.


또한 경제적으로 한국을 매우 가난한 나라로 소개합니다. 한국 배우 김윤진씨가 출연한 인기드라마 “로스트”에는 낡은 다리가 등장하는데 그 다리에 붙어진 푯말에는 ‘한강대교’라고 적혀있습니다. 또 다리 아래 흐르는 한강은 작은 개천으로 묘사가 되어 있습니다.

 

더욱 기가 막힌 것은 경남 남해라고 소개된 지역에서 돛단배가 떠다니고 있는데 배에는 베트남 전통모자를 쓰고 있는 어부가 등장합니다.

문화적으로 한국을 독특한 문화가 아닌 중국과 일본의 문화의 한 부분으로 소개합니다. ‘로스트’에는 주연배우인 한국인 김윤진씨의 영향으로 한국이 자주 등장하고 있는데 한국의 소주잔이라 보기 어려운 이상한 잔이 등장하고, 절과 가옥의 건축양식도 한국식과는 거리가 먼 중국식, 혹은 일본 및 동남아식을 혼합한 형태로 묘사됩니다.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 드라마에서만 한국의 이미지를 왜곡하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 헐리우드에서는 ‘세계의 공적(公敵)은 북한’ 이라는 것이 절대진리인양 영화화되고 있습니다. 최근 수년간 국제 안보, 첩보, 테러를 주제로한 헐리우드 영화를 살펴보면 북한을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주적’, ‘인류의 적=북한’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과거 헐리우드 영화는 세계의 적을 나치 독일, 소련, 이란, 이라크, 외계인으로 시기별로 묘사했는데 현재는 그 타겟이 북한인 것입니다. 과거 세계의 주적으로 영화화되는 이라크나 외계인인 경우 세계 경찰을 자임하는 미국 또한 큰 문제라는 인식도 소개됐지만 북한의 경우 어떤 타협의 여지도 없이 절대 악으로 소개가 된다는 것입니다.


2010년 8월 7일 동아일보 기사에 따르면, 1940-50년대에는 나치 독일이, 60년대-80년대에는 소련이, 1990년대에는 외국인이, 그리고 현재는 북한을 공공의 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예로 현재 상영이 되고 있는 ‘솔트’라는 헐리우드 영화는 안젤리나 졸리가 미녀 첩보원으로 등장합니다. 졸리는 북한의 핵무기를 파괴하러 잠입하다고 북한군에 붙잡혀 고문을 받는 모습이 소개됩니다. 또한 북한군 병사에서 폭행을 당하면서 배경으로 보여지는 건물에는 ‘자주 통일’이란 한글이 등장합니다.


2010년 개봉하여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언맨2’에서는 북한이 세계를 지배하려는 목적으로 특수무기를 개발하려는 음모국가로 나오는데, 영화에서의 북한 이미지는 특수무기를 개발하다 실패하는 바보 멍청이 국가로 등장합니다.

2006년에 상연된 ‘에너미 라인스2’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기지가 등장해 세계 테러의 본산(本山)으로 북한이 소개가 되고 있으며, 2007년 전 세계인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로봇 신드롬을 일으킨 ‘트랜스 포머’에서는 외계 로봇들에게 미군 기지가 공격당하자 미국 관리는 이런 짓을 할 나라로 북한을 지목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또한 2002년에 영화화된 ‘007 어나더데이에서는 무기 밀매를 벌이는 북한 장교들이 주인공인 제임스 본드를 위협하는 무서운 ‘적’으로 등장합니다. 만화 영화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2005년 ‘팀 아메리카: 세계경찰’이란 에니메이션에서는 전 세계 테러집단의 수장인 북한의 김정일을 소개하면서 “왜 이렇게 다들 무식하지? 나처럼 지적이지 못하고”라고 중얼거리며 노래하는 나르시시즘 환자로 비꼬는 만화 캐릭터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유명 드라마나 헐리우드 영화에서 한국을 잘못 소개하고 있거나 북한을 지구촌 평화를 위협하는 주적이라 소개하는 것과 달리 일본과 중국에 대해서는 호감 있게 묘사가 되고 있습니다.

헐리우드 최고의 스타라고 알려진 톰크루즈가 주연한 ‘라스트 사무라이’는 일본의 사무라이 정신과 문화를 흠모(欽慕)하게 된 미국인의 심리묘사가 탁월하게 소개되어 세계인들에게 일본 남성의 강인성과 일본의 정신문화를 세계에 홍보하는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적인 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한 ‘게이샤의 추억’ 은 격동의 시대에 순수한 사랑을 추구하는 일본 기생의 삶을 보여줌으로면서 기모노, 부채춤 등 일본 전통 문화의 매력을 세계인에게 알리는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이렇게 전세계적으로 수억명이 시청하는 헐리우드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형성된 일본문화는 세계인들에게 일본을 알고 싶고, 배우고 싶고, 일본인과 사귀고 싶은 매력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필자가 미국 방문길에 비행기안에서 영화를 볼 때였습니다. 최신 헐리우드 영화였는데 주인공으로 등장한 가난한 흑인여성들이 모여 대화를 나누면서 “성공해서 돈을 많이 벌어 근사한 일식집에서 일본음식을 먹고 싶다”며 ‘일본음식=미국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먹는 고품격의 음식’ 이란 정의를 내리는 것이었습니다.

수십년전에 서양인은 일본사람들이 생선회를 먹는 모습을 보고 야만인이라고 비하했고, 일본인은 경제동물이며 돈만 밝히는 국민이라고 평가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 일본음식과 일본인에 대한 인식이 불과 몇십년만에 일본 음식은 성공한 사람들이 먹는 상류층 귀족음식으로, 일본 문화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문화양식으로, 일본 사람들은 정직하고 친절한 국민이라는 이미지를 전환된 것은 보이지 않게 국제사회를 향한 일본문화를 알리려고 노력한 일본 정부와 기업, 그리고 국민들의 홍보 때문입니다.


한국의 위치는 일본 옆에, 한국의 역사는 중국 역사안에, 한국 음식까지 일본 식당에서?


한번은 필자가 미국에서 만난 전세계 글로벌 리더30명과 함께 글로벌 이슈에 관해 호텔에서 세미나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오전에 세미나를 마치고 평상시 저의 한국 홍보를 통해 한국음식의 맛과 매력에 대해 호기심이 생겼던 외국의 리더들이 오늘 점심은 한식으로 하자며 호텔근처에서 한식점이 있으면 안내해달라고 부탁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평사시 저의 한국 홍보를 통해 외국의 리더들에게 한식을 직접 맛보게 할 중요한 기회를 얻게 된 것이 너무 신났습니다. 바로 호텔 직원에게 달려가 근처 한식당이 있는지를 물어보았습니다. 그런데 호텔직원이 난처해하면서 이 근처에는 한식당이 없는데, 그래도 한식을 꼭 먹고 싶다면 근처에 있는 일식당을 가보면 한식도 메뉴중에 포함되어 있을것이라며 권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어쩔수 없이 필자는 외국의 글로벌 리더들을 모시고 호텔 근처 일식당에 가서 일본 메뉴판의 수많은 일본 메뉴중에 맨 아래 작게 소개된 한국음식을 권해야 했습니다. 식사를 하면서 한 외국인이 저에게 “한국 음식을 맛보고 싶어도 자신들이 속한 나라에 한식당이 많지 않아 먹어보기 힘들다며 아쉽다” 고 말했습니다.

현재 전 세계 어떤 나라와 도시를 가더라도 일본과 중국 음식점이 없는 곳이 없습니다. 필자가 미국의 작은 산간 마을을 방문해도 꼭 일식당은 있었습니다. 국제사회에서 한국인들이 주변 외국인들에게 아무리 한국음식을 홍보하더라도 세계 곳곳에서 한국 음식을 체험하거나 한국문화를 배울 곳이 없으면 외국인들의 호기심은 오래가지 않아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그동안 필자는 많은 서양 외국인들이 세계지도상에서 한국의 위치를 몰라 일본 옆에 있는 나라라고 소개할 때 분통이 터졌습니다. 또한 세계 청소년들과 대학생들이 보는 세계사 교과서에서 항상 한국의 역사는 중국의 역사의 일부분이라고 소개되는 것은 가슴이 터질 지경이었습니다. 한국의 위치와 역사에 이어 이제 세계속 한국 문화의 대표라 할수 있는 우리 한식도 일식당 메뉴에 포함된다는 생각이 들자 자괴감(自愧感)이 몰려왔습니다.

어디 한식만 그런가요?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를 통해 수많은 한국의 청년들이 전세계 청소년과 대학생들에게 한국을 홍보해서 한국에 대해 호기심이 생긴 많은 외국인들이 항상 반크를 통해 전하는 말이 있습니다.

자신들의 한국홍보를 통해 한국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수많은 외국인들이 직접 한국을 알기 위해 행동할 때 서점에는 일본과 중국을 소개한 책만 있을뿐 한국관련 책은 전무한 실정이고, 자국의 드라마와 영화는 일본과 중국만 소개가 되고, 자신들이 학교에서 보는 세계사 교과서에는 한국 관련 내용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한국문화, 이제 변방에서 중심으로 변화는 역전의 날이 다가옵니다!


인류 역사의 흐름을 보면 항상 시대와 세계를 움직이는 물결은 항상 변방(邊方)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그 출발의 시작은 변방을 세계의 중심으로 바꾸고자한 청년들의 생각과 꿈이 있었습니다.

만약 한국의 젊은이들이 아시아 변방 문화라는 한국의 현 상황을 극복해 언젠가 자신들을 통해 한국 문화가 세계 문화의 중심으로 바뀌게 되는 역전의 날이 올 것이라는 꿈을 가지고, 이를 실천할 수 있다면 그 날은 반드시 올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국제적이고 세계적인 시각과 실력을 가진 한국의 청년들이 한국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이를 세계 경영화 시킬 수 있는 야심찬 도전 의식이 가장 먼저 요구됩니다.


음식과 요리에 관심이 있는 한국 청년들이라면 어떻게 한식을 세계화시키고 전 세계 곳곳을 대상으로 한식당 프랜차이즈를 설립하여 자신이 경영하는 한식에 전 세계인들이 방문하는 꿈을 꾸어야 합니다. 한식이 일본식당의 메뉴판 가장자리에서 소개되는 현실을 극복하고 상황이 역전이 되는 꿈을 꾸어야 합니다.


출판과 예술 창작에 관심이 있는 한국청년들이라면 한국인의 정서(情緖)를 담은 소설, 시, 문화작품을 전 세계를 대상으로 출판하겠다는 꿈을 꾸어야 합니다.

그래서 외국의 서점에서 한국 도서를 찾는 비참한 현실을 극복하고 세계 모든 서점마다 한국 관련 책이 홍수를 일으키는 역전의 꿈을 꾸어야 합니다.


영화와 드라마에 관심이 있는 한국청년들이라면 한국과 한국인의 매력을 담은 영화를 헐리우드 및 전 세계 방송국을 대상으로 방영하게 하고, 직접 연출과 제작자로 나서겠다는 꿈을 꾸어야 합니다.

그래서 외국의 영화관마다 한국영화가 소외(疏外)되는 지금의 현실을 극복하고 세계 모든 극장과 방송과 TV에서 한국관련 영화가 쇄도(殺到)하는 파도를 일으키는 역전의 꿈을 꾸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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