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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성의 오!필승코리아
세계속 한국의 모습은 어떨까? 우리가 아는 한국의 모습과, 외국인들이 보는 Korea의 모습은 너무나도 다르다. 인생의 반반씩을 한국과 미국에서 보낸 이민 1.5세 청년이, 한국인과 외국인 사이에서의 중립적인 시각을 통해 Korea라는 브랜드의 가치가 심각하게 낮은 원인은 무엇인지를 추적하고, 이를 해결할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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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명사를 브랜드로(下) 기업부터 계몽시켜야

글쓴이 : 강우성 날짜 : 2010-09-19 (일) 12:59:13

일식집을 방문해서 메뉴판을 펼쳐 보십시오. 우리가 알고 있는 일본어 단어가 얼마나 많은지 새삼 놀라실 겁니다. (참고로, 옥스포드 영어사전에 등록된 한국어 단어는 13개 입니다. 일본어 단어는 얼마나 많은지 아시나요? 기회가 되면 한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문화 상품을 마케팅 하는 노력과, 그에 대한 결과가 고스란히 나타나 있기 때문이지요)

 

우리가 이렇게 가장 기초적이고도 핵심적인 문제에 소홀한 동안, 뉴욕 맨해튼의 인기 있는 일본 레스토랑 체인인 “규카쿠 (Gyu-Kaku)에서는 한국의 요리들이 버젓이 일본의 음식인양 표기되어 외국인 손님들에게 인기리에 팔리고 있습니다.

만일 한국 음식에 대해 아무런 지식이 없는 외국인이 일식당인 규카쿠에 가서 Kalbi (글을 쓰기 얼마 전만 해도 일본식 발음인 Karubi로 표기 되어있었으나 현재는 바뀐 상태), Unagi Bibimba, Kuppa(국밥),Chapu Che (잡채) 그리고 Kimuchee(김치)를 처음 접했다면 이들 음식을 일본 것이라고 오인하기에 안성 맞춤이겠죠.

그러면, 앞으로 가루비와 기무치 맛에 반한 외국인들이, 한국 음식을 먹기 위해서 일본 식당을 찾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 질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가, 독도는 다케시마라 불리면 안되는 것을 알고 계실겁니다. 다케시마로 불리는 순간, 독도가 일본의 것으로 인정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지요.

국제 사회에서 이곳이 분쟁지역인 것을 고려해, 중립적인 표기법인 Liancourt rocks라고 표기하는 곳이 있을 때에도, 절대로 Liancourt rocks 가 아닌 "Dokdo"로 표기 하도록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자, 여기서 뭔가 떠오르는 것이 있지 않으십니까? 바로, 우리의 것인 독도가 "Dokdo"가 아닌 중립적 표기법인 "Liancourt rocks"로 불리는 것에는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우리의 고유한 문화가 독자적인 제품명이 없이 의미적인 표기법으로 알려지는데는 문제제기를 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독도가 다케시마로 빼앗기면 안되는 것처럼, 우리의 문화상품도 더이상 일본에게 빼앗길 빌미를 제공하면 안되겠습니다.

우리의 고유 문화상품은 하루빨리 고유명사를 그대로 브랜드화하여 인지도를 높이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물론, 독도를 "Lonely Islands"라는 식의 닉네임을 붙여서 홍보하는 것 또한 안되는 것을 아시겠죠?

적극적 모니터링으로 고유명사 브랜드를 쓰지 않는 기업들을 계몽한다

얼마전 글에서, 우리의 막걸리를, Makgeolli가 아닌 일본식 탁주인 "니고리 자케 (Nigori Sake)"로 표기하여 판매하고 있는 한 기업에 대해 이야기 한 적이 있습니다. <김치는 기무치 막걸리는 니고리 자케?>

저는 해당 업체인 포천 막걸리에 직접 전화를 해 이에 대한 문제 제기를 했고, 담당자로부터 문제 해결을 약속하는 답변을 받아내었습니다.

  

고유명사-영문 설명문의 규칙을 따르지 않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우리가 책임 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문제 제기를 하는 적극성을 가져야만 합니다.

꾸준히 기업들에게 문제 제기를 하고, 이에 대한 해결 올바른 표기법에 대한 계몽운동을 펼칠 때 비로소 한국 문화의 세계화를 이루어 낼 수가 있는 것이지요.

농식품부와 농수산물 유통공사가 준비한 한식메뉴 외국어 표기법이 있습니다. 고유명사를 그대로 살린 로마자 표기법과, 영어로 준비된 설명 문구를 통해,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음식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지요.

 하지만 정부 기관에서 수출품목을 모두 감당하며 일일이 모니터링 하기에는 벅차 보입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유학생, 해외동포, 한국인, 그리고 우리 네티즌 모두가 나서서 발로 뛰어야만 합니다.

앞으로, 고유 명사를 브랜드화하지 않은 수출 상품을 볼 때면, 해당 기업의 담당 부서를 직접 연락하여,

1. 한국 문화의 고유 명사를 쓰지 않음으로서 생기는 한국 문화 인지도 확립에 대한 문제점을 설명하고

2. 농식품부와 농수산물 유통공사가 준비한 한식 메뉴 외국어 표기법을 참고하여, 고유명사 - 영문 설명 표기법을 따르도록 요구한뒤 (예: 고추장 - Gochujang - Korean Hot Pepper Paste)

3. 수정 사항에 대한 답을 서면으로 요청하고

4. 해당 사항이 제대로 수정이 되었는지 확인합니다.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편지를 보내면 됩니다.

OOO 부서의 OOO 담당자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귀사 제품의 소비자임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국민이기도 한 OOO입니다.

평소 귀사의 제품인 OOO을 즐겨 구입하여 즐겨왔는데, 이 제품이 한국뿐만이 아니라 해외에까지 수출이 되고 있는것을 알고,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 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하여 많은 외국인들에게 한국 음식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는 점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출용 제품을 살펴보니, 귀사에서 제작하고 있는 OOO에는 고유명사인 OOO에 대한 영문 표기는 없고, 의미적인 표현인 OOOOOOOO만 영문으로 표기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모든 제품에는 고유한 제품명이 있고, 그 후에는 제품을 설명하는 설명 문구가 있어야 함이 지극히 상식적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한국의 고유한 음식이자 문화인 OOO를 판매하는 귀사에서는, OOO의 고유명사를 브랜드화하는것을 포기한 채, 설명 문구만을 포함시킨 채로 판매하고 계신 점을 보았습니다.

이로 인해, 세계 시장에서 OOO에 대한 외국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높이는데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역행을 하고 있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았을때 OOO에 대한 수많은 유사품들에 의해서 시장 점유율을 빼앗기게 되는 문제가 야기 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김치를 "Kimchi"가 아닌 "Pickled cabbage"라 하거나, 식혜를 "Shikhye"가 아닌 "Rice Nectar"로 표기하여 판매할 동안, 일본에서 "Kimuchi"와 "Shike" 라는 이름으로 수출을 시착하며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게 된다면, 자연스레 우리의 음식 또한 일본의 것으로 인식 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한국 문화를 수출하는 중책을 맡고 계신 OOO님, 가장 기초적이지만 핵심적인 요소인 고유 명사의 브랜드화에 대해 각별한 신경을 써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귀사의 제품인 OOO에, 의미적 설명문구만이 아닌, 고유명사인 OOO를 필히 포함시켜 주시기를 대한민국 국민의 자격으로 요청합니다. (여기서 표기법은 농식품부와 농수산물 유통공사가 준비한 한식 메뉴 외국어 표기법을 따른다)

부디 조속한 시일내에 이 문제가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해결 방안 및 실행 계획에 대해 알려 주시면, 이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수많은 네티즌 여러분들께 소개하여, 문제를 바로 잡으려는 귀사의 노력에 대해 알 수 있도록 널리 홍보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XX년 X월 X일

OOO 드림

이메일이나 서면을 통해 기록을 남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던 부실한 표기법을 발견하는 모든 네티즌 여러분들은 제 칼럼 답글란에 제보를 해주시고, 직접 해당 기업에 연락을 하시는 분들 또한 답글을 통해서 계속해서 업데이트를 해 주세요.

1. 문제가 있는 제품에 대한 정보

2. 해당 기업에 대한 정보

3. 연락을 취한 부서

4. 담당자로부터 얻은 답변

5. 추후 진행 사항 보고

이렇게 남겨 주시면, 더욱 많은 분들이 보고 참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볼 수 있도록 널리 홍보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강우성 (retro!) 올림

농림수산식품부 국민 제안코너에 본 내용을 건의했습니다. 이곳을 찾아서 추천 버튼을 눌러주시면 우리의 목소리가 좀 더 들려 반영 될 수 있을것입니다. 부탁드립니다! (본문 내용을 끝까지 스크롤 해서 내린 후에 추천 할 수가 있습니다)

http://www.mifaff.go.kr/USR/WPGE0201/m_16/DTL.jsp#epeopleFrame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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