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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이주의 美대륙을 달린다
51세에 치명적인 당뇨병 선고를 받고 건강을 위해 시작한 달리기가 마라톤 입문의 계기가 되었다. 2000년에 9월 Yonkers Marathon에서 첫 공식 마라톤을 완주한데 이어 2010년3월 B&A Trail Marathon으로 통산 100회를 완주했다. 64세인 2010년 3월, LA에서 뉴욕까지 95일간의 3106마일 美 대륙 횡단 마라톤을 한인 최초로 성공했다. 이제 그는 세계 최초로 미대륙을 일주(U.S.A Around Country)하는 1만1천마일(1만7600km)의 대장정을 위해 한발씩 전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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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비’ 재활 재기의 시험대 성공!

권이주의 ‘美대륙을 달린다’
글쓴이 : 권이주 날짜 : 2024-04-22 (월) 18:13:25

권이주의 대륙을 달린다

 


 

지난 202311월 뉴욕 마라톤 대회에서 통산 226번째 출전했으나, 출발 1.2 마일 지점에서 심장마비(心臟痲痺)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 5일만에 퇴원했다. 221일 검진 결과 달리기를 해도 좋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점진적 훈련을 시작, 317NYRR Unite Airline Half Marathon을 조심스럽게 달려 완주하고 이번 Jersey City Marathon55Copenhagen Marathon 전초전(前哨戰)으로 출전하며 많은 것을 생각케 했다.

 

나는 19962월 당뇨병이란 진단을 받았다. 당시 몸상태는 신장 162cm, 몸무게 185/lb(84 kg) 였으며 치료는 식이요법(食餌療法)과 운동 외에는 없다는 진단 결과를 받고 시작한 맨손체조와 달리기가 이역만리에서 살아남는 길이라 생각하고 4년간 아내는 잡곡밥에 순야채 반찬으로 식단을 준비하느라 고생했고, 나는 운동을 열심히 했다.

 

20002월 뉴욕 마라톤 광고를 보며, 나도 마라톤을 할 수 있다는 막연한 생각에 입문, 갖은 고통을 겪으며 225번의 마라톤, 100 마일(161km) Endurance Run, LA~NY, 3106 mile(5,000km) 미국 대륙 횡단과 그밖의 길고 짧은 대회를 수없이 달렸다.



 


그러던 중 두 번째 위기를 맞았다. 20198월 새벽 훈련중 뒤에서 차에 치어 구급차에 실려 병원에서 하루 치료 받고 살아나 4개월 만에 재기, 11Philadelphia Marathon 을 완주했다, 3번째는 2023115일 뉴욕 마라톤에 출전, 0.01%의 생존율에서 구사일생(九死一生)으로 살아난 것이다.

 

5개월여 만에 못이룬 통산 226번째 마라톤을 완수하기 위해 새벽 4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딸의 차를 타고 출발 지점으로 가는데 교통량 많아 1.5 마일 지점에서 하차해 걸어서 출발 지점에 도착했다. 날씨는 바람이 세차게 불었고. 옷을 벗어 Bag 을 맡겨서 추웠다.

 

Jersey City Marathon 대회는 2회째며, 시내를 첫번째와 2번째 도는 코스가 약간 변형되어 돌아오면 Full Marathon 이다. 출발 신호가 울리고 선두 주자가 달려나갔다. 나도 Half 주자들과 뒤섞여 뒤에서 천천히 출발했다. 내 계획이 완주에 두고 있어 초반부터 여유있게 달렸다. 오가며 회원들도 만나 Hi-Five 도 하면서 꼬불꼬불 돌아 원점인 하프 지점을 통과 할 때까지 계획대로 달리고 있었다.



 


16 마일부터는 나와 비슷한 속도의 주자들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달렸고, 에너지 공급으로 Power Gel, Gatorade, Water등을 2~3 마일에서 자주 찾아 먹으며 달렸다. 18 마일 지점에서 힘들어 오면서 발을 높이 들지 못하여 Dump에 걸려 넘어졌다. 뒤에서 달려오던 런너들이 손을 잡아 주어 일어나 다시 달리기 시작했고, 같이 달리던 런너는 갖고 있던 물도 주며 You are Korean? 하며, 안녕하세요? 한다. 나는 고맙다고 했다. 20 마일 지점에서 의료진으로 부터 상처에 약도 발라주었다. 25 마일 지점을 통과하자 이제 드디어 226번째 마라톤을 완주하는구나! 하는 안도의 숨이 저절로 나왔다.



 


마지막 0.3마일은 내리막 길이었다. 남은 기력을 다해 달려가는데 손주 손녀 아내가 할아버지! 하고 소리치지 않는가? 내 인생에 이보다 더 반갑고 기쁜 일이 또 있는가? 함께 손잡고 골인하여 메달을 받아 목에 걸고 차량으로 이동하는데 비바람이 분다. 행운의 봄 바람??? 나는 생각한다. 226번째 대회는 손주 손녀에게 소중한 추억거리를 남겨준 대회라고!!

 

 

대회명: Jersey City Marathon

 

일 시: 2024414일 일요일 오전 7:00

장 소: Jersey City New Jersey

코 스: Jersey City 시내 2바퀴 돌기

날 씨: 오전, 흐리고 춥고 바람 소낙비

시 간: 5시간5210

성 적: 연령: 2/2(75~79), 전체: 2249/3034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권이주의 대륙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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