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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이주의 美대륙을 달린다
51세에 치명적인 당뇨병 선고를 받고 건강을 위해 시작한 달리기가 마라톤 입문의 계기가 되었다. 2000년에 9월 Yonkers Marathon에서 첫 공식 마라톤을 완주한데 이어 2010년3월 B&A Trail Marathon으로 통산 100회를 완주했다. 64세인 2010년 3월, LA에서 뉴욕까지 95일간의 3106마일 美 대륙 횡단 마라톤을 한인 최초로 성공했다. 이제 그는 세계 최초로 미대륙을 일주(U.S.A Around Country)하는 1만1천마일(1만7600km)의 대장정을 위해 한발씩 전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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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출전, 나이그룹 동반 1위 입상!

통산 162회 마라톤
글쓴이 : 권이주 날짜 : 2016-05-08 (일) 22: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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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미 대륙 횡단을 울트라 마라톤으로 마치고 계속 마라톤 대회에 출전 중 2012년 통산 125번째 출전 나이그룹(65~69세) 1위를 하였던 뉴저지 마라톤 대회에 70대로서 다시 참가 하려고 일찌감치 아내와 함께 등록을 해 놓았다.

 

그러나 대회가 가까워 오면서 지난 보스턴 마라톤 대회 때 식중독(食中毒)으로 설사를 3번이나 하며 완주하는 불명예를 씻어야하는 부담감이 나의 어깨를 짓눌렀다.

 

설상가상으로 폭풍우까지 예보하는 날씨는 더욱 불안하게 했으나, 다행이 몸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어 목표에 희망을 걸어 보며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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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나는 #640, 아내는 639번의 배번을 받고 EXPO장을 돌아보며 대회가 괄목하게 성장 했고 State 대회답게 조직과 운영이 발전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코스는 Monmouth Race Track의 건물 앞 Park Road 를 출발 Wolf Hill Recreation Area Parking Lot을 돌아 대서양의 Blackberry Bay 를 옆에 둔 Oceanport Town 을 지나 Blackberry Bay 와 Branchport Creek를 건너는 Monmouth Blvd다리를 지나고, 또 Manhassett Greek을 건너는 Patten Ave를 건너면 Monmouth Beach Town 8마일 지점이며 앞에 끝없이 펼쳐진 대서양을 바라보며 남쪽으로 11마일 달려 19마일 지점에서 반환점을 돌아오면 26.2 마일! 대장정(大長程)의 막을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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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아내와 함께 출발 지점에 도착했다. 보슬비가 내리고 오싹! 추위가 온몸을 감싸 안는다. 무엇을 입고 달리까? 고민을 하다. 긴팔 상의를 입기로 결정하고 출발 지점으로 갔다.

 

Long Branch 는 Shrewsbury River와 Atlantic Ocean 사이의 Monmouth Beach, Ocean Township, Ocean Port, West Long Branch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8세기 후반부터 19시기 초 휴양지로 개발되었으며 동부의 Hollywood로 대형 극장에서 각종 공연을 했고, Chster A Arthur, James A Garfield, Ulyssess S Grant, Benjamin Harrison, Rutherfort B hayes, Willam McKinley, Woodrow Willson 등 7명의 미국 대통령이 방문한 기념 공원이 있으며 특히 James Gafield는 1881년 7월2일 암살자가 쏜 총알을 제거하고 이곳에서 휴양 생활을 하다 1881년 9월 19일 50회 생일 전 사망했다.

 

현재는 그 유명한 Long Branch Saloon은 Kansas의 Dodge City로 Hollywood는 캘리포니아로 이전했고 1955년 Garden State Pkwy 고속도로가 개통 되면서 대서양의 해변가 휴양지가 분산되어 황폐되어 가다 뉴요커의 휴양지로 개발 중에 있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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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내와 헤어져 출발 지점에서 마음을 비우고 천천히 출발, 달리기 시작했다.

 

초반에는 습기가 있고 온도가 높아 긴팔 상의가 좀 거추장 스러워 잘못 했다고 생각했으나 주택가를 지나 바다를 바라보는 지역에 4마일 지점에 오니 바람이 불며 추위가 엄습(掩襲)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추위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절호의 찬스 같았다.

 

초반에 급수대에 들러 한 모금씩 물을 마시고 속도를 조절하며 달려 하프를 1시간 55분에 통과 했다. 나쁘지 않았다. 이대로 달리자! 욕심은 금물이다! 16.5 마일의 Deal Lake를 돌고 부터는 주로의 노면이 울퉁불퉁하고 꼬불꼬불 돌고 도는 주로(走路)의 연속이었다.

 

또한 19 마일 반환점을 돌아서는 맞바람에 진흙길도 있고 터널도 지났으며 25마일부터는 비에 젖은 Bordwalk로 미끄러워 속도를 낼 수가 없었으나 이를 악물고 달려 결승점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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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보니 4시간1분42초! 추위가 엄습해 왔다. 비옷을 입고 아내가 들어오기를 기다리며 오만 가지 생각을 하며. 제발 무사 완주나 해주기를 기원했다. 잠시 결승지점을 비운사이 아내가 들어와 가방을 찾아 갖고 나오고 있었다. 모두가 기우(杞憂)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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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서로 축하하며 결과를 보았다. 아내는 4시간41분24초 여자 65세 부문 1위! 연령부문 동반 1위를 하는 쾌거를 거두고 기분 좋게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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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명: New Jersey Marathon

 

일 시: 2016년5월1일, 일요일, 오전: 7:30

장 소: Long Branch New Jersey

날 씨: 비( 아침 7시 부터), 바람: 8/mph

시 간: 4시간 1분42초

순 위: 전체: 831/1850,나이구룹: 1위/70 이상)

 

0, 오랫만에 아내가 출전하여 4시간41분24초,

나이그룹 (65~69) 1위 입상

0, 아침 7시부터 비가 내리기시작 우중충한 대회

0, 몸이 점차 좋아지고 있음을 확인한 대회 였음

0, 트로피는 우편으로 보내 준다고 함

0, 비가 오고 추워서 모두 뿔뿔히 헤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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