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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으로 살아 가는 의수보다는 지구인으로 살아가고 싶었던 나, 그래서 다인종이 살고 있는 뉴욕으로 유학 결정을 했으며, 틈틈히 지구촌 구석구석을 돌아 다니고 있다. 지구에는 여러 인종이 있고 그 사람들은 국가라는 테두리 안에서 살아간다. 그 테두리를 벗어나면 더 멋진 세상이 있다는 것을 나는 깨달았다. 플래츠버그 뉴욕주립대 졸업. 지금은 도쿄에서 일본어 공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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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시원한 몬트리올

글쓴이 : 장의수 날짜 : 2010-08-20 (금) 12:53:51

이번 여름은 유난히 더운 것 같네요. 세계 이곳저곳에서 폭염(暴炎)으로 사망자가 나오고, 뉴스에서도 폭염으로 인한 기사를 많이 볼 수 있어요. 여러분은 더위를 즐기셨나요? 더위에 지치셨나요?

전 더위에 지치면 방에서 몸을 데굴데굴 굴리며 추운 곳을 상상하곤 한답니다. 더위를 식히는데 그리 도움이 되는 것 같지는 않지만 기분이라도 약간 시원해지는 느낌이 든답니다.

그럼 전 어디를 상상하고 있을까요? 지금 겨울인 남반구의 나라들일까요? 제가 여행한 곳 중 가장 큰 추위를 느끼게 해주었던 곳이 있답니다. 바로 Montreal(몬트리올). 제 인생에 또 다시 경험할 수 있을까 싶을만큼 추웠고 다시는 그런 추위를 만나고 싶지 않아요. 그래도 즐거웠던 몬트리올 여행이었답니다.

 

몬트리올은 제가 미국 대학 생활을 할 때 방문할 기회가 참 많았는데요. 그 이유는 제가 다니던 SUNY Plattsburg(뉴욕주립대 플래츠버그)에서 한 시간 거리였기 때문입니다. 학교의 미국인 친구들은 밤 문화를 즐기기 위해 몬트리올을 갔답니다. 가장 큰 이유는 합법 음주 나이가 뉴욕 주보다 어리기 때문이지요.

술을 마시기 위해 국경을 넘는 모험을 하는 셈입니다. 모험이라고 하기는 너무 간단한가요? 저에게 몬트리올은 학교에서 가장 가깝고, 춥고, 큰 밤 문화의 도시로 기억 속에 남아 있네요.

여러분들은 몬트리올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캐나다의 한 도시, 76년 올림픽 개최 도시 정도가 아닐까요.

몬트리올은 프랑스어 지역이기때문에 한국인들에게 생소한 도시이지만 참 아름다운 도시랍니다. 혹시 캐나다의 한 도시라 영어권 지역인줄 아셨나요? 캐나다는 과거 동부는 프랑스, 서부는 영국의 점령지였기 때문에 동부 지역은 프랑스어를 사용한답니다.

물론 영어로 대부분의 장소에서 의사소통은 할 수 있지만 프랑스 사람들이 프랑스어 자부심이 크듯이 캐나다 동부 사람들도 프랑스어를 사랑합니다. 그래서 구경을 하다 보면 유럽의 한 도시에 와 있다는 기분이 아주 강하게 들지요.

그럼 몬트리올에 어떤 볼 거리가 있는지 한번 둘러볼까요? 첫 번째 노테르담 성당(Basilique Notre-Dame)이 아닐까 싶습니다. 겉모습보다는 내부가 웅장한 성당입니다. 노테르담 성당이 왜 캐나다에 있나 하시겠지만 ‘노테르담’은 ‘성모마리아’ 라는 뜻이라 많은 캐톨릭 성당에서 볼 수 있는 이름이랍니다.

 

원래 멋진 내부지만 그 당시 영하 30도였기 때문에 성당 내부에 들어갔을 때 정말 신이 날 구해주신 것 같은 느낌 이었고, 더욱더 아름답게 보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두 번째 몬트리올 관광 포인트는 구 시가지(Old Montreal)가입니다. 17-19세기 유럽풍의 건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가게들과 몬트리올 시민의 생기를 느낄 수 있지요.

여름에 구 시가지의 노천(露天)카페에서 맥주 한잔 또는 메이플 쿠키(Maple cookie)와 커피 한잔은 생각만 해도 아름다울 것 같아요? 안타깝게도 제가 몬트리올 방문 때 마다 비가 오고 춥고 해서 한번도 즐겨 보지는 못했지만 추천하고 관광 포인트입니다.

마지막으로 몬트리올은 밤 문화가 아주 발달한 도시인데요. 저녁에 세인트 캐터린(Rue Sainte-Catherine)에 있는 바에서 술을 한잔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물론 미성년자는 안됩니다.

참고로 몬트리올 합법 음주 나이는 18세 즉 한국나이 19세 입니다. 뉴욕 주 만21세, 한국 만 19세에 비하면 어린 나이부터 음주가무를 즐길 수 있답니다. 스트립 바와 게이클럽이 즐비하며 이색적인 술 문화와 캐나다인들과 쉽게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불어를 할 수 있다면 더욱더 좋겠죠. 이곳은 제 추천 장소라기보다는 캐나다 에드몬톤(Edmonton) 출신, 몬트리올을 사랑하는 친구 ‘Paul’의 의견입니다.

이렇게 3가지 몬트리올 관광 팁을 적어 보았는데요. 여행은 아주 주관적인 관점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이곳이 좋다 저곳이 좋다고 이야기 하고 싶지는 않네요. 그냥 더운 여름 추운 곳을 상상하다 보니 몬트리올 여행을 떠올리게 되었고 주저리주저리 생각을 글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체크 포인트, 한국의 맥도날드 마크와 몬트리올의 맥도날드 마크는 조금 다르게 생겼답니다.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더운 여름 시원한 몬트리올 여행 한번 계획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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