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이리 재미날줄이야>
11월 7일 오후 7시 교보문고 북토크 행사

못참겠다 꾀꼬리 꾀꼬리 꾀꼬리~
두번째 여행 책인
<아프리카 이리 재미날줄이야>에 실린
<청춘들의 추천사>를 자랑질하고 시포 못참겠다.
추천사란게 보통은 원로들에게 받는걸로 인식된다.
그런데 7만살이 쓴 책에
3만살, 4만살 짜리청춘들이
추천사를 썼으니
특이하고 재미지다.
모두가 아프리카에서 만난 여친(여행 친구)들이다.
나혼배(나 홀로 배낭)는 고독한 여행이 아니라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는 여행임을 증명하는것 같아 더 뿌듯뿌듯하다.
모지리, 쪼다, 칠푼이, 찐따 소리 들어도 조타.
좋은걸 어쩌겠어.ㅎ
괜히 거룩한채 하긴 싫다.
마음 끌리는대로 살자 싶어서
책이 나오기도 전에 청춘들의 응원 글을 미리 풀어 뻔진다.

대한민국 여행 유투버 중에 최정상인 "빠니 보틀"이 첫장에 짜잔~등장한다.
무려 200만이 넘는 구독자를 기록하고 있다.
유투버 "캡틴 따거"가 짜자잔~ 나란히 등장한다.
요즘 쭝국을 구석구석 까뒤집으며 20만 구독자를 사로잡았다.

전 재산 탕진하고 여행 다니는 철딱서니 상실한 "쑈따리 여행기"의 고우서 부부의 상승세는 불길 같다.
새내기 유투버인 김겨레는 "겨레의 방랑"에 세상의 모든걸 담아내고 싶어한다.
이번엔 동남아에서만 4달 째 본분을 잃은듯
미친듯 신나게 놀고있다.
언제 세상을 담아낼런지 걱정된다. ㅉㅉ

오스트리아에서 10년 넘게 살고있는 커리어 우먼이자 여행 고수인 하연~
여행사에서 기획자이면서 산티아고 길 인솔자로 열일하던 수정~
캐냐 마사이마라 사파리의 동행자였고 호주에서는 셰프였고 지금은 사업가인 예쁜 똑순이 연주~
이 7명의 청춘들에게 추천사를 요청했을 때 모두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오케이했다.
청춘들은 망설이지도 않고 빼지도 않더라.
"내가 10년 만 젊었어도" 라고 늘 나이 탓만 하는 분들아 들어라.
당신은 10년 후에도 똑같은 말을 하며 삭아 갈 것이다.
이런 분들은 빠니보틀이나 캡틴따거를 당연히 모른다.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세상의 변화와 관심을 외면하고 산다.
왕년과 고집을 내세우며 산다.

한편으론 부럽기 까지하다. ㅠㅠ
내가 건강해서 오래 여행한게 아니다.
오래 여행했기에 그나마 건강해졌다.
길 위에서 만난 청춘들의 기운이 보약이었다.
직접 아프리카에 가보지 못하더라도
꿈도 꾸고 책을 통해 대리 만족도 하면 좋겠다.
책으로 나마 '태어난 김에 아프리카 여행'을 해보는 것도 좋을듯~
인생은 여행이다.
여행은 보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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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만하고 게으른자의 책 썰전>

[아프리카 이리 재미날줄이야]가 서점에 깔렸다.
며칠 됐는데 게으름 피우다 이제야 소식 올린다.
난 진짜 뻘짓마왕인가보다.
엉뚱한 일에 정신과 시간을 뺏겨 지냈다.
친구에게 한소리 들었다.
뭐가 중한디?
나라는 경제고
너에겐 책이야 이 바보야.
띠용~ 찌리리~
퍼뜩 정신이 든다.
등산하고 와서 몹시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아아 한잔 때리며 포스팅한다.
글이 참 안써진다.
중이 제 머리 깎는 기분이 이런걸까?
자뻑 글을 써야하니 별로 내키지가 않는거다.
누가 대신 좀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ㅠㅠ
평생 주변 사람들 덕으로 방구 시원하게 뿡뿡 뀌어가며 살아왔구나를 새삼 느낀다.
글이 안써지니 멍청한 상상이나 하고있다.
한심하다.
"어이 박씨랑 김 군, 책 출간 보도자료 작성해서 쫙 뿌려봐"
므흣하다. ㅎㅎ
아~ 옛날이여.

꿈 깨자 꿈.
내 귀싸대기 내가 갈긴다.
아참, 지금 박씨는 고위 공무원이 되있고 김군은 모 신문사의 잘나가는 부장이 됐지.
그 자들에게 미운털 박히면 안되징.
앞으로 불러주지도 않을거고 밥도 못얻어 먹는다.
생각난 김에 전화해서 책 나왔다고 공손히 알렸다.
나도 이제 세상 잘 사는 법을 좀 안다는거지 ㅎ.
이상하게 오늘은 진짜 산만하다.
허튼 생각 그만하고 책에 집중하자. 해야한다.

'누구나 가슴 한 켠에 아프리카를 향한 꿈이 있다' 라는 전제하에 눈과 귀를 땡겨보자.
"킬리만자로의 만년설이 다 녹기 전에 꼭 올라가봐야지"
"잔지바르 석양을 바라보며 프레디 머큐리의 Love of my life를 불러 볼테야"
"세렝게티에 가서 잠자는 사자의 콧털을 뽑아보고 싶어라"
"마사이족과 맨발로 초원 달리기를 해볼테야"
"내 인생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땅에 꼭 가볼테야"
"다합에 가선 스쿠버 다이빙을 하고,
나미브 사막에선 스카이 다이빙을 하고,
빅토리아 폭포에서는 번지 점프도 해볼테야"
요런 짜릿카피를 보고 가슴이 떨린다면 후다다닥~ 책방으로 달려가겠지.
마음 청춘인 분들은 꼭 읽을게 분명해!
하지만 가슴이 떨리지 않는 분은 절대 책 사지 않을거야.
2만원으로 삼겹살 사드시는게 낫지.ㅎㅎ

우좌지간에 인터넷 네이버 도서에서 빨간색으로 '베스트 셀러' 딱지를 붙여주었다.(출판사에서는 이걸 금딱지 붙었다고 표현하더라)
미친거 아닌가 잠시 의심했다.
이게 말이야 소야?
아마 요즘 책들이 워낙 팔리지 않아 손톤만큼의 주문에도 순위가 공중부양(空中浮揚) 한것 같다.
혹시 경로우대는 아닐까?
New Seventy가 되라는 격려일까?
암튼 조짐이 좋아 나쁠거야없지.
여행할 때나 책을 쓸 때나 늘 기뻣다.
책이 나오니 행복하다.
이 또한 즐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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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토크>
- [아프리카 이리 재미날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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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난이도가 제일 높다고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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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난이도는 낮아지고 가성비는 높아진답니다.
알아서 남주나
배워서 남주나
준비해서 남주나.
게다가 참가비 공짜에다 선물까지 드리니 왕대박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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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마크 (가죽 책갈피)
-11월 7일. 19시.
- 광화문 교보문고 빌딩 23층. 도전홀.
- 초대 인원. 60명.
첨부한 네이버 예약폼으로 신청하시면 선착순으로 통보해드립니다.
{예약폼}
https://naver.me/xUFtv4nS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안정훈의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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