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하는 상담이지만,, 프로가 되야 한다,, 스스로 마음을 다져보지만,,
역시 저는 프로가 되기는 어려운가 봅니다... 힘들게 성장하신 분을 보면 어떻게 해 줘야 할까,, 맘이 무겁고,,
너무 자기본위적으로 타협(妥協)이 없는 이성상을 고집하는 분을 보면 심장이 마구 뛰고 맥박이 빨라지기도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분을 만나도 일관되게 이성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이성적인 생각은 온데간데 없어지는 거죠,,
얼마 전,, 맥박이 빨라지는 분과 얘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68년 초혼여성,, 한국나이로 43세,, 중하위권 대학을 졸업하고,, 집안은 상당히 부유한 편으로 직업은 없으시고,,
외모는 작은 키에,, 남성들이 선호(選好)하는 이미지는 아니시고,, 그런데,, 이성상은 감당이 안되게 높으시고,,,
42세 여성이 꼭 초혼이어야 하고,, 학력 상위권대학,, 안정적인 전문직이나 연구원,, 개천에서 용난 사람 싫고.,
나이차도 4살까지만,, 지역은 강남, 서초, 송파에서 거주하는 사람이어야 하고,,
한가지 더,, 여성의 외모를 보고 판단하는 사람은 절대 안된다는 아주 이기적인 이성상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얘기를 듣는 동안 맥박이 빨라지기 시작했습니다,, 현실적인, 다소 가혹(苛酷)하다 할 수 있는 얘기를 해야 하는데,,
어디부터 해야할까,, 우선,, 호소(呼訴)를 해보자.... 현실은 그렇지가 않으니 조금만 생각을 바꾸어보자고,,
한번으로 그칠 만남은 할 수 있겠지만,, 아니,, 것두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맘으로
하자고 하면 할 수도 있는 데이타는 가지고 있으니,, 일단 맘 넓은 회원님들에 기대를 해보자 생각했습니다..
한번으로 그칠 만남은 나한테 오는 소중한 기회를 한번 잃는게 되는거다,, 생각을 조금 바꿔보자,, 성과있는 만남을 해보자,,
진심으로 의무감으로 설득을 했지만,, 결혼을 안하더라도 조건(條件)은 양보(讓步)가 안된다는 일관된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이셨습니다..
하시며 한가지 더,,, 불을 지르는 발언을 하셨죠.... 아니 내가 돈내고 하는데,, 맘에 안드는 사람을 만나려면 뭐하러 하나요,,,
결혼은 혼자하는게 아니죠,,, 결혼정보회사가 벽돌 찍듯,, 사람을 만드는 곳은 더더욱 아니구요...
속에서 아우성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겉으로는 나오지 못하는 사장되고 마는, 무수한 명언들..... ㅎ ㅎ
회원님 구청에 가서 함 찾아보세요,, 45세 초혼 남성이 몇이고,, 그중에 직업, 경제력, 학벌, 집안, 성격,, 다 좋은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요
그분들은 회원님을 좋아 할까요?? 여기는 공장이 아닙니다.... ㅠ ㅠ 하지만 이건 그냥 소리없는 아우성 입니다..
진심으로 회원을 대하고,, 한번 한번 만남에 성의를 다해 나중에 천당 가겠다는 의욕에 찬 커플매니저를,, 단박에,,
가슴없는 커플매니저로 만드는 유능한 재주를 지닌 분이십니다....
물론,, 이분은 본인 대비 고(高)이성상으로 가입을 못하셨습니다....
제발,,, 여러분 결혼은 혼자 하는게 아닙니다.... 제발,,, 역지사지(易地思之) 해주세요.....
saomy621@naver.com